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집터

권태응1918–1951

달밤에 집터를 다진다. 동네 사람이 많이도 모였다. 새 세상에 짓는 새 살림집. 장단 맞춰 즐겁게 터를 다진다. 여기저기서 웃음소리. 높이 들렸다간 떨어지는 돌. 수수팥떡 콩볶이도 나올 게다. 졸려움도 잊고서 뛰노는 애들. 어-허 지데미 호- 자꾸만 단단히 터를 다진다.

달밤에 온 동네가 모여 새 집터를 다지는 날. 흥겨운 소리와 웃음이 가득합니다.

이 시가 좋았다면

생각 나누기

이 시를 읽고 든 생각, 떠오른 기억을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서로의 감상을 존중해 주세요.

아직 남겨진 생각이 없어요. 첫 마음을 남겨 주세요.

출처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공유저작물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원문을 따랐습니다(띄어쓰기·한자 읽기만 덧붙임).

공유마당에서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