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읽혀 온 시를
다시 소리 내어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나 누구나 읽을 수 있게 된 한국 근대시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만료저작물 원문을 따랐습니다.
묘비명
생전에 이다지 외로운사람 어이해 뫼아레 비(碑)돌세우오 초조론 길손의 한숨이라도 헤여진 고총에 자조떠오리 날마라 외롭다 가고말사람 그레도 뫼아레 비(碑)돌세우리 「외롭건 내곁에 쉬시다가라」 한(恨)되는 한마듸 삭이실난가
낭송으로 듣기
시인별로 읽기
- 김소월우리 가락에 이별과 그리움을 실은 시인. 생전에 낸 시집은 『진달래꽃』 하나뿐입니다.
- 윤동주부끄럼 없는 삶을 노래한 시인. 광복을 반년 앞두고 스물일곱에 옥중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 한용운승려이자 독립운동가. 시집 『님의 침묵』으로 '님'이라는 한 글자에 많은 것을 담았습니다.
- 이육사독립운동으로 여러 번 옥고를 치른 시인. 꺾이지 않는 기개를 맑은 말로 남겼습니다.
- 이상화「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인. 뜨거운 낭만과 나라 잃은 설움을 함께 노래했습니다.
- 김영랑남도의 말결로 고운 서정을 빚은 시인. 모란과 봄의 시인으로 기억됩니다.
- 정지용우리말을 새롭게 닦아 낸 시인. 「향수」의 실개천과 황소 울음으로 널리 사랑받습니다.
- 박인환전쟁 뒤 도시의 쓸쓸함을 노래한 시인. 서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 심훈소설 『상록수』의 작가이자 시인. 「그날이 오면」으로 해방을 향한 열망을 남겼습니다.
- 이장희섬세한 감각의 시인. 「봄은 고양이로다」 한 편으로 오래 기억됩니다.
- 변영로호는 수주. 「논개」로 거룩한 분노와 붉은 마음을 노래한 시인이자 수필가입니다.
- 박용철김영랑과 『시문학』을 펴내 우리말 서정시의 길을 닦은 시인. 서른넷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 오일도시 전문지 『시원』을 펴낸 시인. 늦가을과 겨울의 쓸쓸함을 깊은 말로 남겼습니다.
- 이상본명 김해경. 띄어쓰기마저 허문 낯선 시로 한국 시의 틀을 흔든 시인이자 소설가입니다.
- 권태응독립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동시인. 「감자꽃」처럼 소박하고 맑은 동시를 남겼습니다.
- 홍사용호는 노작. 『백조』 동인으로 민요 가락에 설움과 그리움을 실어 노래한 시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