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시
바다를 한 번도 못 본 사람도, 매일 보는 사람도 다르게 읽게 되는 시예요. 파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구절들을 모았어요.
- 바다뛰노는 흰 물결이 일고 또 잦는
- 바다실어다 뿌리는
- 황혼이 바다가 되어하로도 검푸른 물결에
- 바다의 마음물새 발톱은 바다를 할퀴고
- 갈릴레아 바다나의 가슴은
- 바다 5바독 돌 은
- 갈매기돌아다 보아야 언덕 하나 없다, 솔나무 하나 떠는 풀잎 하나 없다.
- 바다로 가자우리 인제 큰 하늘과 넓은 바다를 마음대로 가졌노라
- 바다 1오·오·오·오·오· 소리치며 달려 가니
- 바다 3외로운 마음이
- 내 창이 바다에 향했기에저녁때면
- 바다가 변하여 뽕나무밭 된다고걷잡지 못할만한 나의 이 설움,
- 이국 항구그날 봄비가 내릴 때
- 침울한 바다그러한 잠시
- 바다 4후주근한 물결소리 등에 지고 홀로 돌아가노니
- 봄철의 바다저기 고요히 멈춘
- 바다의 노래내게로 오너라 사람아 내게로 오너라
- 바다 2한 백년 진흙 속에
- 둘다,바다도 푸르고
- 공상공상(空想)
- 산골물괴로운 사람아 괴로운 사람아
- 풍경봄바람을 등진 초록빛 바다
- 원시적 읍울─ 어촌 애경(哀景)
- 생명닻과 키를 잃고 거친 바다에 표류된 작은 생명의 배는 아직 발견도 아니된 황금의 나라를 꿈꾸는 한 줄기 희망이 나반침이 되고 항로가 되고 순풍이 되어서 물결의 한 끝은 하늘을 치고 다른 물결의 한 끝은 땅을 치는 무서운 바다에 배질합니다
- 명상아득한 명상의 작은 배는 가이 없이 출렁거리는 달빛의 물결에 표류되어 멀고 먼 별나라를 넘고 또 넘어서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 이르렀습니다
- 향수낭송 있음넓은 벌 동쪽 끝으로
- 불지암서정그밤 가득한 산(山)정기는 기척업시소슨 하얀달빛에 모다쓸리우고
- 사행소곡1
- 조개껍질아롱아롱 조개껍대기
- 달밤흐르는 달의 흰 물결을 밀쳐
- 청포도낭송 있음내 고장 칠월(七月)은
- 광야낭송 있음까마득한 날에
- 어디라도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려고 대야에 물을 떠다 놓으면 당신은 대야 안의 가는 물결이 되어서 나의 얼굴 그림자를 불쌍한 아기처럼 얼러줍니다
- 거짓 이별당신과 나와 이별한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 사랑의 존재사랑을 사랑이라고 하면, 벌써 사랑이 아닙니다.
- 여름밤이 길어요당신이 계실 때에는 겨울밤이 짧더니 당신이 가신 뒤에는 여름밤이 길어요
- 알 수 없어요낭송 있음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 태평양에서갈매기와 하나의 물체
- 불신의 사람나는 바람이 길게 멈출 때
- 15일간깨끗한 시트 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