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과 결기의 시
어두웠던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민족의 얼과 결기를 노래했던 지사들의 시예요.
- 모란이 피기까지는낭송 있음모란이 피기까지는
- 겨레의 새해해는 저물 적마다 그가 저지른 모든 일을 잊음의 큰 바다로 흘려 보내지만
- 고무총 사냥고무총 한 자루 쥐어 들고
- 피리자네는 인어(人魚)를 잡아
- 망각걷던 걸음 멈추고 서서도 얼컥 생각키는 것 죽음이로다
- 사행소곡1
- 천리를 올라온다나귀 얼렁소리 닿는 말굽소리
- 거리에서달밤의 거리
- 십자가낭송 있음쫓아오든 햇빛인데
- 해당화당신은 해당화 피기 전에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봄은 벌써 늦었습니다.
- 꽃싸움당신은 두견화를 심으실 때에 「꽃이 피거든 꽃싸움하자」고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 타고르의 시(GARDENISTO)를 읽고벗이여, 나의 벗이여. 애인의 무덤 위에 피어 있는 꽃처럼 나를 울리는 벗이여.
- 칠석저기서 반짝, 별이 총총,
- 따알리아가을 볕 째앵 하게
- 슬픈 기차우리들의 기차(汽車)는 아지랑이 남실거리는 섬나라 봄날 왼하로를 익살스런 마드로스 파이프로 피우며 간 단 다.
- 나븨시기지 않은 일이 서둘러 하고싶기에 난로(暖爐)에 싱싱한 물푸레 갈어 지피고 등피(燈皮) 호 호 닦어 끼우어 심지 튀기니 불꽃이 새록 돋다 미리 떼고 걸고보니 칼렌다 이튿날 날자가 미리 붉다 이제 차즘 밟고 넘을 다람쥐 등솔기 같이 구브레 벋어나갈 연봉(連峯) 산맥(山脈)길 우에 아슬한 가을 하늘이여 초침(秒針) 소리 유달리 뚝닥 거리는 낙엽(落葉) 벗은 산장(山莊) 밤 창(窓)유리까지에 구름이 드뉘니 후 두 두 두 낙수(落水) 짓는 소리 크기 손바닥만한 어인 나븨가 따악 붙어 드려다 본다 가엽서라 열리지 않는 창(窓) 주먹쥐어 징징 치니 날을 기식(氣息)도 없이 네 벽(壁)이 도토혀 날개와 떤다 해발(海拔) 오천척(五千呎) 우에 떠도는 한조각 비맞은 환상(幻想) 호흡(呼吸)하노라 서툴러 붙어있는 이 자재화(自在畵) 한폭(幅)은 활 활 불피여 담기여 있는 이상스런 계절(季節)이 몹시 부러웁다 날개가 찢여진채 검은 눈을 잔나비처럼 뜨지나 않을가 무섭어라 구름이 다시 유리에 바위처럼 부서지며 별도 휩쓸려 나려가 산(山)아래 어늰 마을 우에 총총 하뇨 백화(白樺)숲 회부옇게 어정거리는 절정(絶頂) 부유스름하기 황혼(黃昏)같은 밤.
- 파라솔연(蓮)닢에서 연닢내가 나듯이
- 그대들 돌아오시니(재외혁명동지(在外革命同志)에게)
- 애국의 노래옛적 아레 옳은 도리(道理)
- 모기모기여 그대는 범의 발톱이업고 코끼리의 코가 업스나 날카로운 입이 잇다
- 무제1
- 두견울어 피를 뱉고 뱉은 피는 도로 삼켜
- 절망옥천(玉川) 긴언덕에 쓰러진 죽엄 때죽엄
- 무심시집와서 삼년(三年)
- 접동새낭송 있음접동
- 오월한모란이 피는 오월달
- 우리의 젖 어머니자유의 푸른하날은 우리의 젓어머니
- 별 헤는 밤낭송 있음계절(季節)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 새로운 길낭송 있음내를 건너서 숲으로
- 나의 침실로— 가장 아름답고 오랜 것은 오직 꿈속에만 있어라 —
- 초가구겨진 하늘은 묵은 얘기책을 편 듯
- 연보너는 돌다리ㅅ목에 줘왔다.」던
- 절정낭송 있음매운 계절(季節)의 채쭉에 갈겨
- 광야낭송 있음까마득한 날에
- 소년에게낭송 있음차듸찬 아침 이슬
- 바다의 마음물새 발톱은 바다를 할퀴고
- 편복광명(光明)을 배반(背反)한 아득한 동굴(洞窟)에서
- 오셔요오셔요 당신은 오실 때가 되었어요 어서 오셔요
- 붉은 시름―민요(民謠) 한 묶음·3
- 충혈된 눈동자STRAIT OF JUAN ED FUCA를 어제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