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시
기다리는 사람,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 날 읽어 보세요. 말로는 다 못 하는 마음을 시인이 대신 적어 두었어요.
- 기다리던 비기다리고 기다리던
- 폭풍우를 기다리는 마음오랜 오랜 옛적부터
- 삭주구성물로 사흘 배 사흘
- 모란이 피기까지는낭송 있음모란이 피기까지는
- 사행소곡1
- 고대당신은 나로 하여금 날마다 날마다 당신을 기다리게 합니다
- 자유 정조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기다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지는 것입니다
- 나룻배와 행인낭송 있음나는 나룻배
- 가는 길그립다
- 꿈닭 개 짐승조차도 꿈이 있다고
- 조개껍질아롱아롱 조개껍대기
- 별 헤는 밤낭송 있음계절(季節)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낭송 있음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버리지 아니하면나는 잠자리에 누어서 자다가 깨고 깨다가 잘 때에 외로운 등잔불은 각근(恪勤)한 파수군(派守軍)처럼 온밤을 지킵니다
- 의심하지 마셔요의심하지 마셔요 당신과 떨어져 있는 나에게 조금도 의심을 두지 마셔요
- 향수낭송 있음넓은 벌 동쪽 끝으로
- 동경에서오늘이 다 되도록 일본의 서울을 헤매어도
- 나의 집들가에 떨어져 나가 앉은 메 기슭의
- 눈물이 쉬루르 흘러납니다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 닭은 꼬꾸요닭은 꼬꾸요, 꼬꾸요 울 제, 헛잡으니 두 팔은 밀려났네. 애도 타리만치 기나긴 밤은……
- 비단 안개그때는 차마 잊지 못할 때러라.
- 옛낯생각의 끝에는 졸음이 오고
- 강물잠 자리 서뤄서 일어났소
- 내 마음을 아실 이내 마음을 아실 이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 쓸쓸한 뫼앞에쓸쓸한 뫼아페 후젓이 안즈면
- 춘향큰칼 쓰고 옥에 든 춘향이는
- 기왓장 내외잃어버린 외아들 생각나선지
- 창구멍바람부는 새벽에 장터가시는
- 비둘기안아보고싶게 귀여운
- 사랑스런 추억봄이 오든 아침,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停車場)에서
- 쉽게 씨워진 시창(窓)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 오후의 구장늦은봄기다리든토요일(土曜日)날.
- 가을의 풍경맥 풀린 햇살에 번쩍이는 나무는 선명하기 동양화일러라.
- 나의 침실로— 가장 아름답고 오랜 것은 오직 꿈속에만 있어라 —
- 이중의 사망죽음일다!
- 허무교도의 찬송가오를지어다, 있다는 너희들의 천국으로.
- 이별을 하느니어쩌면 너와 나 떠나야겠으며 아무래도 우리는 나눠야겠느냐
- 소공원한낮은 햇발이
- 꽃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