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길지 않아도 오래 남는 시가 있어요. 몇 줄 안 되는 짧은 시들만 골랐어요. 외워 두기에도 좋아요.
- 엄마야 누나야낭송 있음엄마야 누나야 강변(江邊) 살자,
- 오시는 눈저녁불 켤 때마다 오시는 눈.
- 할아버지할아바지,
- 만리성밤마다 밤마다
- 별똥마음해 두었다
- 수아설다 해도
- 겨을비ㅅ방울 나리다 누뤼알로 구을러
- 바다 3외로운 마음이
- 호수 2오리 목아지는
- 호주머니엻을것없서,
- 못자는밤하나, 둘, 셋, 넷
- 호면손 바닥을 울리는 소리
- 산달네로구나
- 남의 나라땅돌아다 보이는 무쇠다리
- 겨울처마 밑에
- 꽃분네 방 까지
- 사과붉은사과 한개를 아버지 어머니
- 가슴 1소리 없는 북,
- 호수 1얼골 하나야
- 무얼 먹고 사나바닷가 사람
- 산울림까치가 울어서
- 추야단가을밤 기다기에
- 표아맑은 물 흰 돍 위에
- 부엉새간밤에
- 심우장잃은 소 없건만은
- 기미년이몸이 제아무리 부지런히 소원대로
- 선경까마귀 검다 말고 해오라기 희다 말라.
- 한강에서술 싣고 계집 싣고
- 낙천살기에 이러한 세상이라고
- 환가갔다가 다시 온들
- 춘조간밤 가는 비가
- 남아사나이 되얏으니
- 꿈밭에 봄마음구비진 돌담을 돌아서 돌아서
- 예지혼자서 깊은 밤에 별을 보옴에
- 반딧불보아라 저기, 아, 아니 여기,
- 옛낯생각의 끝에는 졸음이 오고
- 통곡하늘을 우러러 울기는 하여도
- 쓸쓸한 뫼앞에쓸쓸한 뫼아페 후젓이 안즈면
- 초혼서럽다 건망증이 든 도회야!
- 달맞이빛깔 환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