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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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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줄

붉게 물든 단풍잎 하나 뺨에 슬쩍 얹으니, 내 안의 가을도 연지곤지처럼 발그레 피어납니다

— 연지곤지

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까마귀 검다 하고

작자 미상1번 읽힘

까마귀 겉이 검다고 백로야 비웃지 마라. 겉이 검다 한들 속까지 검을 것이냐. 아마도 겉은 희고 속이 검은 것은 너인가 하노라.

원문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白鷺)야 웃지 마라 것치 거믄들 속조차 거믈소냐 아마도 것 희고 속 검을손 너뿐인가 하노라

겉모습만 보고 남을 비웃지 말라는 노래. 겉이 희어도 속이 검을 수 있다는 뼈 있는 말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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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가 좋았다면

  • 선경 한용운까마귀 검다 말고 해오라기 희다 말라.→
  • 봄은 가더이다 홍사용"거져 믿어라 "→
  • 말 이육사흣트러진 갈기→

출처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옛 시조입니다. 위 본문은 뜻이 잘 통하도록 시한잔이 직접 현대어로 옮긴 것이며, 아래 원문은 널리 전해지는 옛 표기를 따랐습니다(한자 옆에 한글 읽기만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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