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산골물

윤동주1917–1945

괴로운 사람아 괴로운 사람아 옷자락 물결속에서도 가슴속 깊이 돌돌 샘물이 홀러 이밤을 더부러 말할이 없도다. 거리의 소음과 노래 부를수 없도다. 그신듯이 냇가에 앉았으니 사랑과 일을 거리에 매끼고 가만히 가만히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괴로운 사람아, 사랑과 일을 거리에 맡기고 가만히 바다로 가자. 가슴속 샘물 소리를 듣는 시.

이 시가 좋았다면

생각 나누기

이 시를 읽고 든 생각, 떠오른 기억을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서로의 감상을 존중해 주세요.

아직 남겨진 생각이 없어요. 첫 마음을 남겨 주세요.

출처

1939 ·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공유저작물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원문을 따랐습니다(띄어쓰기·한자 읽기만 덧붙임).

공유마당에서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