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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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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줄

붉게 물든 단풍잎 하나 뺨에 슬쩍 얹으니, 내 안의 가을도 연지곤지처럼 발그레 피어납니다

— 연지곤지

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청산리 벽계수야

황진이1506–15672번 읽힘

푸른 산속 맑은 시냇물아, 쉽게 흘러감을 자랑 마라. 한번 넓은 바다에 다다르면 다시 돌아오기 어려우니 밝은 달이 산에 가득한 이 밤, 잠시 쉬어 간들 어떠하리.

원문

청산리(靑山裏) 벽계수(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하면 다시 오기 어려우니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흘러가 버리면 돌아오지 못하니 이 좋은 달밤에 잠시 머물다 가라는 노래. '벽계수'라는 사람을 시냇물에 빗대어 부른 재치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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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냇물 소리 김영랑바람 따라 가지 오고 멀어지는 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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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언 윤동주후어—ㄴ한 방에→

출처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옛 시조입니다. 위 본문은 뜻이 잘 통하도록 시한잔이 직접 현대어로 옮긴 것이며, 아래 원문은 널리 전해지는 옛 표기를 따랐습니다(한자 옆에 한글 읽기만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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