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송원의 밤

오일도1901–1946

성의(聖衣)의 자락처럼 심묵(沈默)이 무거운 송원(松園)의 밤. 마을은 백양(白羊)의 꿈속에 잠기고 비 개인 모래밭 맨발이 죄스러워…… 경건(敬虔)한 기도(祈禱)에 처녀는 머리칼 하나 흔들리지 않는다.

성스러운 옷자락처럼 무거운 소나무 동산의 밤. 경건한 기도 속 고요가 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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