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어느 밤

이장희1900–1929

저녁때 개구리 울더니 마침내 밤을 타서 비가 내리네 여름이 와도 오히려 쓸쓸한 우리집 뜰 위에 소리도 그윽하게 비가 내리네. 그러나 이것은 또 어인 일인가 어데선지 한 마리 벌레 소리 이따금 들리누나. 지금은 아니 우는 개구리같이 내 마음 그지없이 그윽하여라 고적하여라.

개구리 울음이 비로 바뀌는 여름밤. 벌레 소리 하나에 마음이 그지없이 고적해집니다.

이 시가 좋았다면

생각 나누기

이 시를 읽고 든 생각, 떠오른 기억을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서로의 감상을 존중해 주세요.

아직 남겨진 생각이 없어요. 첫 마음을 남겨 주세요.

출처

1929 ·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공유저작물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원문을 따랐습니다(띄어쓰기·한자 읽기만 덧붙임).

공유마당에서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