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어머니 약

권태응1918–1951

오월이면 단옷날엔 약쑥을 뜯고, 유월 육일 되거들랑 육모초를 뜯고, 구월 구일 기다렸다 구절초도 뜯고. 세 가지 정성껏 말리고 뒤섞어, 조청을 고와서 수수조청 고와서, 밤낮없이 속병 앓는 어머니 약 하자.

약쑥, 익모초, 구절초를 모아 조청에 고아 어머니 약을 만들자는 효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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