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이 길은 어드메로 가는 길이오 저기 구름은 어느 발로 넘는다오 해는 뉘엿뉘엿 산마루에 걸리는데 하늘에는 집 없는 새들만 가득히 날아드오 고운 날개를 너는 헛되이 나래질치나니 푸른 하늘은 닿을 길 없어라 꿈속의 길은 아득하여라 고운 날개를 너는 힘없이 나래질치나니 더 높아져라 닿을 길 없이 높아지거라 머언 하늘 푸른 사리 그윽히 빛나거라 내 맘의 맑은 샘에 네 얼굴 잠기나니 별같이 차신 님을 그려봄만 자랑이리.
저 길은 어디로 가는가, 닿을 수 없는 하늘로 헛되이 날갯짓하는 새. 별처럼 먼 님을 그리는 마음.

생각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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