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 행방을 찾아서
선량한 우리의 조상은 투르키스탄 광막한 평지에서 근대정신을 발생시켰다. 그러므로 폭풍 속의 인류들이여 홍적세기(洪積世紀)의 자유롭던 수륙분포를 오늘의 문명 불모의 지구와 평가할 때 우리가 보유하여 온 순수한 객관성은 가치가 없다 중화민국 광서성 북경 근교 자바(피테칸트로푸스)를 가리켜 전란과 망각의 토지라 함이 인류의 고뇌를 지적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에의 수목처럼 기억에 의지되어 세월을 등지고 육체와 노예 ─ 어제도 오늘도 전지(戰地)에서 사라진 사고(思考)의 비극 영원의 바다로 밀려간 반란의 눈물 화산처럼 열을 토하는 지구의 시민 냉혹한 자본의 권한에 시달려 또다시 자유 정신의 행방을 찾아 추방, 기아 오 한없이 이동하는 운명의 순교자 사랑하는 사람의 의상(衣裳)마저 이미 생명의 외접선에서 폭풍에 날아갔다. 온 세상에 피의 비와 종소리가 그칠 때 시끄러운 시대는 어데로 가나 강렬한 싸움 속에서 자유와 민족이 이지러지고 모든 건축과 원시의 평화는 새로운 증오에 쓰러져 간다. 아 오늘날 모든 시민은 정막한 생명의 존속을 지킬 뿐이다.
투르키스탄 평원의 조상에서 근대정신까지. 정신의 행방을 크게 더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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