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실제 7

박용철1904–1938

난 지 이틀 된 아기야 네 이름 무어라냐 「내 이름 기쁨」 겨우 날아 가슴 바로 파득여 자라는 양을 나무라듯 바라노니 그대의 가슴에서 내 노래 울려날 제 메마른 돌틈에는 맑은 새암 솟는고야 저 아래 여남은 일은 눈에 든 채 잊었노라 그대의 웃는 눈에 샛별이 반짝일 제 때아닌 한 포기 꽃 돌틈에 붉었고야 저 아래 뵈는 세상도 먼지 걷혀 그림이네.

이름이 '기쁨'인 갓난아기와 그대의 웃는 눈. 메마른 돌 틈에 샘이 솟고 꽃이 핍니다.

이 시가 좋았다면

생각 나누기

이 시를 읽고 든 생각, 떠오른 기억을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서로의 감상을 존중해 주세요.

아직 남겨진 생각이 없어요. 첫 마음을 남겨 주세요.

출처

1940 ·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공유저작물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원문을 따랐습니다(띄어쓰기·한자 읽기만 덧붙임).

공유마당에서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