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낮에 오시기 꺼리시면

변영로1898–1961

꿈에나마 오소사 꿈에까지도 안 오시면 「꿈까지도 버리시나」하고 나는 야속하여 하렵니다. 계신 곳 모를 아낙네시여 오소사 오소사 꿈에나마 오소사― 물결 따르는 달빛같이 물결 따르는 달빛같이 오셔서 빛 없는 나의 꿈을 태우듯이 비치소사.

낮에 오기 꺼리시면 꿈에라도 오시라고, 물결 따르는 달빛처럼 오시라고 비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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