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이월 햇발

변영로1898–1961

가냘프게 가냘프게 퍼지는 이월(二月) 햇빛은 어느 딴 세상에서 내리는 그늘 같은데 오는 봄의 먼 치맛자락 끄는 소리는 가려는「찬손님」의 무거운 신 끄는 소리인가.

가냘프게 퍼지는 이월 햇빛 속에 오는 봄과 가는 겨울의 발소리가 겹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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