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중얼거림

변영로1898–1961

환한 대낮에 잃었던 그 길 밤이면 내 홀로 헤매는 그 길 ! 들끓는 사람 틈 노치인 그대 어쩌다 꿈에나 만나는 그대 내어이 말하랴 애틋한 그를 나혼자 그리다 시어질 그를 고이고 붓나니 쌓이는 시름 끓이고 태우다 자저질 시름 낮밤에 못잊는 불멸의 영상(影像) 큰 번개 치는 날 만나리 만나리

대낮에 잃은 길을 밤마다 헤매는 사람. 말하지 못할 그리움을 짧은 대구로 중얼거립니다.

이 시가 좋았다면

생각 나누기

이 시를 읽고 든 생각, 떠오른 기억을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서로의 감상을 존중해 주세요.

아직 남겨진 생각이 없어요. 첫 마음을 남겨 주세요.

출처

1957 ·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공유저작물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원문을 따랐습니다(띄어쓰기·한자 읽기만 덧붙임).

공유마당에서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