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고추밭

윤동주1917–1945

시들은 잎새속에서 고 빠알간 살을 드러 내 놓고, 고추는 방년(芳年)된 아가씬양 땡볕에 자꼬 익어간다. 할머니는 바구니를 들고 밭머리에서 어정거리고 손가락 너어는 아이는 할머니 뒤만 따른다.

시든 잎 속에서 빨갛게 익어 가는 고추. 할머니 뒤를 졸졸 따르는 아이가 정겹습니다.

이 시가 좋았다면

생각 나누기

이 시를 읽고 든 생각, 떠오른 기억을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서로의 감상을 존중해 주세요.

아직 남겨진 생각이 없어요. 첫 마음을 남겨 주세요.

출처

1938 ·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공유저작물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원문을 따랐습니다(띄어쓰기·한자 읽기만 덧붙임).

공유마당에서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