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그 여자

윤동주1917–1945

함께핀 꽃에 처음익은 능금은 먼저 떨어젓슴니다. 오날도 가을바람은 그냥붐니다. 길가에 떨어진 불근 능금은 지나든 손님이 집어갓슴니다.

함께 핀 꽃 중에 먼저 익어 떨어진 능금을 지나던 손님이 집어 갔습니다. 짧고 아픈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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