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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자리에서 쓰인 문장들을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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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

  • 연연지곤지발그레
  • BBORAK1"망해도 돼. 돌아올 자리는 내가 지키고 …
  • 창창가의 소희창문 틈으로 스민 노란 햇살 한 모금, 오…

오늘의 한 줄

붉게 물든 단풍잎 하나 뺨에 슬쩍 얹으니, 내 안의 가을도 연지곤지처럼 발그레 피어납니다

— 연지곤지

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삶과 죽음

윤동주1917–1945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序曲)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사람은―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恐怖)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하늘 복판에 알 새기듯이 이 노래를 부른 자(者)가 누구뇨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 같이도 이 노래를 그친 자(者)가 누구뇨 죽고 뼈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勝利者) 위인(偉人)들!

삶은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고 사람들은 그 노래에 춤을 춥니다. 열여덟 살 윤동주의 사색.

시인 이야기윤동주, 한 권의 시집이 남기까지시인은 끝내 자기 시집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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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가 좋았다면

  • 누른 포도잎 오일도검젖은 뜰 위에→
  • 새로운 길 윤동주내를 건너서 숲으로→
  • 마음의 꽃 이상화오늘을 선을 넘어선 가리지 말라!→

출처

1934 ·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공유저작물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원문을 따랐습니다(띄어쓰기·한자 읽기만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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