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도요새

오일도1901–1946

물가에 노는 한 쌍 도요새. 너 어느 나라에서 날아왔니? 너의 방언(方言)을 내 알 수 없고 내 말 너 또한 모르리! 물가에 노는 한 쌍 도요새. 너 작은 나래가 푸른 향수(鄕愁)에 젖었구나. 물 마시고는 하늘을 왜 쳐다보니? 물가에 노는 한 쌍 도요새. 이 모래밭에서 물 마시고 사랑하다가 물결이 치면 포트럭 저 모래밭으로.

물가의 도요새 한 쌍에게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고 묻습니다. 말은 달라도 그리움은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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