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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 서가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시한잔 · 2026년 9월 27일

시한잔의 옛 시 서가에는 김소월, 윤동주, 한용운, 정지용 등 근대 시인 열여섯 명의 시 천 편 가까이가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 놓고 읽고 나눌 수 있도록, 저작권 문제가 없는 시만 골라 실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만들었는지 밝혀 둡니다.

저작권이 끝난 시만

우리나라에서 저작권은 오랫동안 저작자가 세상을 떠난 뒤 50년까지 보호되었고, 2013년 7월부터 70년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늘어나기 전에 이미 보호가 끝난 작품은 다시 보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1962년까지 세상을 떠난 시인의 작품은 저작권이 끝났습니다. 서가에는 이 시인들의 작품만 싣습니다.

본문은 공유마당에서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유마당'에 저작권 만료 작품으로 등록된 것을 가져왔습니다. 각 시 화면 아래에 원문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달아 두었습니다. 다른 분이 요즘 말로 고쳐 쓴 판본이나 해설본, 번역본은 쓰지 않았습니다.

고친 것과 고치지 않은 것

고친 것은 띄어쓰기, 옮기는 과정에서 끊긴 줄, 깨진 글자 몇 군데, 그리고 한자 옆에 한글 읽기를 붙인 것뿐입니다. 시인이 쓴 낱말과 옛 맞춤법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옛 글자가 여러 군데 깨져 원문을 믿기 어려운 작품, 다른 사람의 번역이나 해설이 섞인 작품, 외국 시를 옮긴 번역시는 싣지 않았습니다.

소개 글은 우리가

시마다 붙은 한두 줄 소개는 시한잔이 직접 썼습니다. 시를 처음 만나는 분이 어디에 마음을 두고 읽으면 좋을지 짧게 안내하려는 글입니다.

싣지 않은 시인

저작권이 끝났더라도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있는 시인은 싣지 않았습니다. 법의 문제가 아니라, 시한잔이 어떤 곳이고 싶은지에 대한 선택입니다.

잘못 옮겨진 글자나 빠진 시를 발견하시면 알려 주세요. 확인한 뒤 바로 고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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