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지도

정지용1902–1950

다시 돌아와 보는 미려(美麗)한 칠월(七月)의정원(庭園). 천도열도부근(千島列島附近) 가장 짙푸른 곳은 진실(眞實)한 바다 보다 깊다. 한가운데 검푸른 점(點)으로 뛰어들기가 얼마나 황홀(恍惚)한 해학(諧謔)이냐! 의자(椅子)우에서 따이빙자세(姿勢)를 취(取)할수있는 순간(瞬間), 교원실(敎員室)의 칠월(七月)은 진실(眞實)한 바다보담 적막(寂寞)하다.

교원실 의자 위에서 지도 속 바다로 뛰어드는 상상. 칠월의 적막을 유머로 건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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