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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의 서가

계절이 바뀌는 자리에서 쓰인 문장들을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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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

  • 연연지곤지발그레
  • BBORAK1"망해도 돼. 돌아올 자리는 내가 지키고 …
  • 창창가의 소희창문 틈으로 스민 노란 햇살 한 모금, 오…

오늘의 한 줄

붉게 물든 단풍잎 하나 뺨에 슬쩍 얹으니, 내 안의 가을도 연지곤지처럼 발그레 피어납니다

— 연지곤지

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빗자루

윤동주1917–1945

요오리 조리 베면 저고리 되고 이이렇게 베면 큰 총 되지. --누나하고 나하고 --가위로 종이 쏠았더니 --어머니가 빗자루 들고 --누나 하나 나 하나 --엉덩이를 때렸소 --방바닥이 어지럽다고 --아아니 아니 --고놈의 빗자루가 --방바닥 쓸기 싫으니 --그랬지 그랬어 괘씸하여 벽장 속에 감췄드니 이튿날 아침 빗자루가 없다고 어머니가 야단이지요.

종이를 오리다 빗자루로 맞은 남매가 빗자루를 벽장에 숨겨 버립니다. 이튿날 어머니의 야단이 귀엽습니다.

시인 이야기윤동주, 한 권의 시집이 남기까지시인은 끝내 자기 시집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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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가 좋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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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가 담긴 모음어머니·가족 시

출처

1936 ·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공유저작물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원문을 따랐습니다(띄어쓰기·한자 읽기만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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