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서정가

박인환1926–1956

실신한 듯이 목욕하는 청년 꿈에 본 조셉 베르네의 바다 반연체동물의 울음이 들린다 새너토리엄에 모여든 숙녀들 사랑하는 여자는 층계에서 내려온다 니자미의 시집(詩集)보다도 비장한 이야기 냅킨이 가벼운 인사를 하고 성하(盛夏)의 낙엽은 내 가슴을 덮는다.

꿈에 본 베르네의 바다와 목욕하는 청년. 초현실적 이미지로 엮은 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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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955 ·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공유저작물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원문을 따랐습니다(띄어쓰기·한자 읽기만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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