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왔노라
겨울의 괴로움에 살던 인생은 기다릴 수 있었다 마음이 아프고 세월은 가도 우리는 3월을 기다렸노라. 사랑의 물결처럼 출렁거리며 인생의 허전한 마음을 슬기로운 태양만이 빛내주노라. 전화(戰火)에 사라진 우리들의 터전에 페르스 네즈의 꽃은 피려니 ‘세계가 꿈이 되고 꿈이 세계가 되는’ 줄기찬 봄은 왔노라. 어두운 밤과 같은 고독에서 마음을 슬프게 피로시키던 겨울은 울음 소리와 함께 그치고 단조로운 소녀의 노래와도 같이 그립던 평화의 날과도 같이 인생의 새로운 봄은 왔노라.
겨울의 괴로움을 견디며 기다린 3월. 봄이 왔다고 외치는 희망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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