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시악시 마음은

홍사용1900–1947

비탈길 밭둑에 삽살이 조을고 바람이 얄궂어 시악시 마음은 ……………… 찢어 내려라 버들가지를 꺾지는 말어요 비틀어 다고 시들픈 나물은 뜯거나 말거나 늬나나 나…… 나나나 늬……

비탈길 밭둑의 봄바람에 흔들리는 시악시 마음. 말줄임표와 흥얼거림으로 끝나는 짧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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