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 편

옛 시 서가

광인의 태양

이육사1904–1944

분명 라이풀 선(線)을 튕겨서 올라 그냥 화화(火華)처럼 살아서 곱고 오랜 나달 연초(煙硝)에 끄스른 얼굴을 가리션 슬픈 공작선(孔雀扇) 거칠은 해협(海峽)마다 흘긴 눈초리 항상 요충지대(要衝地帶)를 노려가다

화약 연기에 그을린 얼굴과 날카로운 눈초리. 광인의 눈에 비친 뜨거운 태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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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942 ·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공유저작물입니다. 본문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의 원문을 따랐습니다(띄어쓰기·한자 읽기만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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